29인 요양원 수익구조 : 운영비 인건비 고정비 수입
장기요양기관 중에서도 특히 요양원은 고정적인 수익구조를 형성하기에 유리한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29인 정원’ 규모의 요양원은 건축면적, 인건비, 인허가 조건 등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조를 가진 사례로 많이 언급되는데요. 🧓👵
이번 글에서는 2024년 기준, 어르신 29인을 수용하는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매출과 지출, 그리고 실질적인 순수익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창업 전 예상되는 수익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향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
요양원 창업 조건과 면적 기준
요양원은 최소 입소 정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1인당 연면적은 23.6㎡(약 7.15평)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29인을 수용하려면 최소 684.4㎡(약 207평) 이상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요양원은 자가건물에서만 설립이 가능하며, 임대 건물로는 창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건물 매입 또는 신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9인 기준 매출 계산
요양원은 어르신 등급에 따라 일당 수가가 다릅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1등급:2명, 2등급:5명, 3등급 이하:3명 (2:5:3 비율)을 기준으로 하여, 수급자 1인당 하루 평균 수가 237,000원으로 계산해 보았습니다.
이용일수를 월 30.4일로 계산할 경우:
- 1인당 월 수익: 약 720만원
- 29인 기준 총 매출: 약 6,880만원
- 야간가산금 포함: 추가 약 170만원
▶️ 월 총 매출: 약 7,050만원
인건비 분석
직접 인력
요양보호사(13명), 사회복지사(1명), 간호조무사(1명)
- 요양보호사 급여: 월 235만원
- 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 급여: 월 230만원
- 퇴직금 및 4대보험 포함 곱하기 계수: 1.189
총 직접 인건비(약): 약 4,300만원
👉 인건비 지급률 기준인 61.1%에 맞추면 적정 직접 인건비는 4,300만원 수준이므로 문제없습니다.
간접 인력
- 조리원 2인 (법정 기준 1명, 현실적 필요 2명)
- 1인당 월 230만원, 2명 총 547만원(4대보험 포함)
조리원 1명 추가로 조리 가산금 약 190만원 발생
▶️ 실 지출은 547만원 - 190만원 = 357만원
총 남는 금액 (직접인건비 제외 후): 약 2,386만원
기타 고정비
요양원은 다음과 같은 고정 지출 항목이 존재합니다.
- 전기, 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
- 건물 관리비 및 유지보수비
- 소모품비, 보험료, 차량유지비
- 행정관리비 및 기타
▶️ 월 고정비 평균: 700만원 ~ 1,000만원
순이익 추정 (시설장 급여 포함)
- 고정비 700만원 기준: 약 1,686만원
- 고정비 1,000만원 기준: 약 1,386만원
건축 비용과 대출 이자 고려
자가건물에서 운영해야 하는 요양원 특성상 초기 건축비 또는 매입비용이 발생합니다.
예시:
- 건축비용 12억원
- 6억원 대출, 연이율 5%
- 월 이자비용: 250만원
▶️ 최종 시설장 수익(고정비 및 이자 제외 후): 약 1,100만원 수준
29인 요양원 창업 장점
- 30인 미만 인력 기준으로 인건비 부담이 적음
- 시설 면적 최소화로 건축비 절감
- 대기 수요가 확보된 지역은 안정적 수익 가능
- 입소율과 등급 구성이 안정적이면 예측 가능한 수익 발생
마무리 조언
29인 요양원은 자가 건물만 있다면 가장 이상적인 규모 중 하나입니다. 다만, 사업 초기 투자 비용이 크기 때문에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과 고정비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등급 구성, 수급자 유지율, 요양보호사 이탈률, 시설 평가 등 다양한 변수가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운영 전략과 입지 선정, 인력 관리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요양원을 통해 부모님을 모시는 동시에 의미 있는 복지사업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분석이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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